본문 바로가기

독일45

영어 좀 하세요? 한국과 다른 독일의 영어교육 방향을 알려드리죠! 영어 좀 하세요? 한국과 다른 독일의 영어교육 방향을 알려드리죠! 2016년 TOEIC 점수 데이터의 대륙별 평균 점수를 보면, ​ 1. 유럽 700점 2. 아프리카 660점 3. 서 아메리카 637점.... 남아메리카를 잘못 표기한 거 같아요 4. 북아메리카 627점.... 캐나다는 잘하지만,잘하지만, 멕시코가 점수 까먹지 않았을까요? 5. 아시아 575점.... 꼴찌, 애잔합니다. 노력해도 힘들어요 솔직히 ​ 위 결과는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한국 아이들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같은 라틴어 계열이고, 알파벳을 공유하는 유럽 아이들에게 어순이 같은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쉬운 게 사실입니다. 믿기지 않죠? 정말이에요. 국가별 순위를 나열해보면, 1위 캐나다 .. 2021. 1. 24.
당신 수입의 1%를 그냥 잊으세요! 당신 수입의 1%를 그냥 잊으세요! 우선, 이 글을 짧은 시간이나마 읽으시려는 분들께, 제가 독일에 살면서 여러 종교인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선 밝혀드립니다. 우선, 제가 매주 2~3번씩 만나는 테니스 파트너가 교회 목사님이세요. 요즘은 락다운으로 못 뵙지만, 락다운 해제되면 또 매주 2~3번씩 만나서 피튀기게 칠겁니다. 그리고, 제 와이프는 성당에 다녀요. 제가 한 달에 한 번은 함께 쾰른성당까지 차로 태워줍니다. 뭐, 저는 밖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지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법륜스님 말씀을 좀 들어보라는 것도 아니고요, 불교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도 전혀 아니고요, (지금 믿는 종교를 계속 잘 믿으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맨 마지막에 쓸텐데, 자기 수입의 1%를 기부하자는 것입니다.. 2021. 1. 22.
독일에도 알프스 산들이 있다는 사실 아세요? 독일 남부의 알프스 산 휴양지 모두들 코로나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눈요기로나마 나중에 여러분들이 유럽여행을 오시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저의 여행지를 가끔씩 하나씩 소개해 올릴게요. 한국에서 출발하신 여행객들은 짧은 일정으로 인해 여기저기 두루두루 짧게 다니셔야 되지만, 저희같이 유럽에 사는 교민들은 한 곳을 찍어 그곳에 기거하면서 주변을 1~2주 정도 여유를 가지고 다닙니다. 제대로 힐링하는 거죠. 유럽에 사는 교민들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 할까요? 한국사람들은 등산을 참 좋아합니다. 저는 등산을 취미로 하지는 않는데, 가끔 한국에서 등산하게 되면 몸은 힘들고 숨이 차도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어요. 제가 사는 독일 서부의 NRW 지역은 산이 근처에 없어서 좀 아쉬워요. 사.. 2021. 1. 20.
독일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함들에 대하여 독일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함 독일 교육 시스템이 한국보다 더 이상적이라고 제가 여기 적는다면, 현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즉, 독일에 대해 뭔가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블로그를 뒤지다가 제 블로그까지 인연이 닿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대체로 공감하리라 생각해요. 여러 좋은 점은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여러분의 기대치를 살짝 낮춰주기 위해서 우리 한국 아이들이, 혹은 우리 부모들이 독일학교에서 운 나쁘면 당할 수 있는 경우를 말씀 드리고 싶네요.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꼭 드문 일 많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 여기 독일인들에 대한 지저분한 지식을 한 번 보시죠! 1. 독일인은 유럽인들이고, 유럽인들에게 아시아는 아주 먼, 별 관심 없는 지역이다. 가령, .. 2021. 1. 19.
열불나게 하는 관청 in 독일 열불나게 하는 관청 in 독일 한국에서 살 때는 한국이 좋은지 몰랐다가 해외에 나와서 직접 부딪혀서 살다 보면, 한국이 정말 이런 건 잘되어 있구나 하는 점을 경험으로 알게 되는 것 중에 첫 손꼽히는 것이 관청에서의 공무원 태도입니다. 이번에는 독일에 첫발을 내 디딘 한국가족이, 며칠 안에 가장 처음 경험하게 되는 관공서의 불친절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에 처음 이민을 결심하고 오시게 되면, 외국인으로서 주로 가게 되는 관공서는 두 군데입니다. 첫째, 우선 동사무소 같은 곳이 있어요. 거기 가서 거주자 신고를 하게 되죠. 둘째. 외국인이기 때문에 외국인 관청에도 정기적으로 가야 되는 일이 생기는데, 주로 비자받으러 다니죠.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신 따끈따끈한 분들은 상당히 당혹스럽거나 .. 2021. 1. 18.
독일 날씨, 그리운 한국이어라! 독일 날씨, 그리운 한국이어라! 어제 드디어 제가 사는 독일 서부지역에 첫 눈이 살포시 왔습니다 살포시 왔어요! 많이 오면 다니기 힘든데, 정말 살포시 와서 차가 다니는 곳은 아침이 밝아오면서 흔적이 옅어지고, 오후가 지나서야 정원 위의 하얀 빛깔도 모두 없어졌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독일 살면서 가장 한국하고 비교되고, 한국이 그리워지고 하는 것이 날씨입니다. 요즘 한국도 날씨가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미세먼지, 공해, 여름 더위 등등으로 살기가 점점 힘들어지는데, 그런 면에서 독일은 조금씩 더 좋아진다고 해야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 스코어 글쎄 아직은 한국과 비교해서 정말 정말 안 좋습니다. 우선, 위도 상으로 한국보다 상당히 북반구에 위치해서 여름에는 아침 5시~오후 10시까지 날이 밝습니다. .. 2021. 1. 17.
독일 중고등학교 생활, 공부는 언제 할거니? 독일 중고등학교 생활 오늘은 독일에서 초딩 4년을 마친 후에 한국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독일 교육제도와 아이들의 장래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써보겠습니다. 독일 학교 학년제를 간단히 살펴 보자면, 초딩 4년, 중고등 9/8년, 대학 3/4년(?)입니다. 특별한 점은 초등 4년 이후에 아이 진로가 결정된다는 겁니다. 초등 4학년 이후에는 김나지움(Gymnasium, 한국 인문계, 대학 갈 아이들), 레알슐레(Realschule, 한국의 상업계고에 해당. 은행 등 사무직에 취업)와 하우프트슐레(Hauptschule, 몸으로 하는 직업군) 등으로 나뉩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 널려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요,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초등 4학년 이후에 인생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커 가면서 진로 변경도 어느 정도.. 2021. 1. 16.
독일 초등학교 생활, 배우긴 하니? 독일 초등학교 생활 독일에서는 아이가 만6세가 되는 해 9월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요. 가령, 생일이 10월이고, 그 해 9월초 기준 만6세가 안 되면, 원칙적으로는 그 다음해 9월에 학교 들어가야 되는데, 만약 부모가 일찍 학교에 넣고 싶어한다면 그 또한 상담을 통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뒤, 독일에 온 아이들의 경우, 독일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부모님들이 한 해 늦춰서 학교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한데요, 학업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러실 필요 없다고 추천 드려요. 최소 1년 정도만 유치원 생활한 이후라면, 학교에 제 나이에 들어가는 걸 추천 드리죠. 아이가 특별하게 명석하거나 한다면 일찍 학교 보내는 것도 상관없어요. 어리다고 애들이 따돌리는 거 없거니와,.. 2021. 1. 13.
독일유치원 생활, 노는 게 전부! 독일유치원 생활 처음 쓰는 글로 저희 아이의 유치원 생활을 더듬어 보려고 해요. 독일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2009년 초에 회사 발령을 받고 독일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월세 집을 알아보고, 가족들이 9월에 오고, 만4세 아들이 유치원에 정말 운 좋게도 바로 들어갔어요. 여기 독일은 사립 유치원 이라는 게 거의 없어요. 사립 유치원에 넣을 필요도 없고요. 일부 있기는 하지만, 소수이기 때문에 크게 사회문제가 되거나, 위화감을 조성한다거나 하지는 않는 듯 하고, 한국같이 영어유치원 이런 건 물론 없죠. 대신, 영국계 유치원은 있는 걸로 압니다. 국제학교 부속 유치원 정도는 있겠죠? 국제학교가 우리가 아는 International school외에도, 영국계 학교(=영국 교육..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