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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3

이동화장실 싣고 다니는 정원 공사업체, 독일 청렴도 아픈 지구 4월에 눈이 왔네요. 겨울에도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독일 서부지역에 눈이 왔네요. 지구가 아프긴 아픈가 봅니다. 어제 이른 저녁시간에 찍은 동영상입니다. 영상 4도 정도인데도 눈이 내리네요. 정원 공사하는 이웃 이동 화장실을 가지고 다니는 독일 업체 사진을 보여드릴 텐데, 그들은 왜 그럴까요? 저희 집 근처 이웃 중에 현재 정원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주민들의 공용 주차장 같은 곳인데, 정면에 보이는 집주인이 자신의 담벼락으로 쓰고 있는 나무틀을 일부 치우고 정원 공사를 지난주부터 하고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열려진 틈 사이로 잔디가 걷어진 맨 땅이 살짝 보입니다. 독일 주택의 집 구조를 설명드려보겠습니다. 1층: 손님용 화장실, 부엌, 거실, 복도(2층 .. 2021. 4. 6.
명이나물, 독일에서는 흔한 야생초 4월 첫 주 토요일 다소 쌀쌀한 온도지만 주말을 맞아 가까운 곳으로 가족 산책을 나갔어요. 날씨가 아주 화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파릇파릇한 색이 보기 좋네요. 겨울 어느 날인가 거센 바람이 불었던 날, 쓰러진 나무들 같네요. 바람의 힘이 새삼 놀랍습니다. 야생 명이나물, 일명 산마늘 한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에 갑자기 산마늘이 유명해졌죠? 저희는 처음 독일에 오고 얼마 뒤에 명이나물이라는 것이 독일 숲이나 산책로 근처에 심심찮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가끔 이맘때가 되면 약간 채취해서 고기쌈도 싸 먹고, 부침개도 해 먹고 해요. 마늘냄새가 진동하는 명이나물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이 끝내주죠. 아래 사진은 명이나물 밭이 아니라, 그냥 산책로 옆에 야생으로 군락을 이룬 모습이에요. 잎이 .. 2021. 4. 4.
독일 농촌 클라스 보여드리죠 독일 농촌 클라스 한국에서 농촌 하면, 무슨 단어가 머리에 떠오르시나요? 제가 지금 머리에 퍼뜩 떠오르는 걸 써보면, 귀농, 주름진 어르신들, 가난, 노동, 땡볓, 누런 들판, 가뭄, 홍수, 비닐하우스 크게 긍적적인 단어가 안 보이네요. 님들은 어떠세요? 오늘 부유한 독일의 농촌 한 집을 보여드릴게요. 단순히 삼겹살 사러 가는 길이에요. 한 달에 한 번은 가는 거 같아요. 자, 가시죠! 아래 사진에 야생 공작새들 잠깐 구경 하시죠.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네요. 유럽에서 10유로 정도 와인만 해도 맛이 훌륭해요. 자, 이제 제가 여기온 목적인 고기 간으로 가볼게요. 아, 참 가격 궁금하시죠? 돼지고기 가격은 대략 이래요. 편의상, 한국돈으로 쓸게요. 1킬로 당, 삼겹살 11,000원(=일반 마트는 대개..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