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6

독일의 구석기식 코로나 대응 실생활 6월 12일부터 실내 스포츠센터 개방 2020년 11월부터 독일 내 거의 모든 실내 스포츠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7개월 이상 테니스를 못 친 제가 다시 테니스를 치기 시작한 지 2주가 되었습니다. 4월에 지인의 이사짐을 날라주다 탈이 났는지 오른쪽 어깨 쪽 염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아직 서브를 넣지 못하고 치료를 받는 관계로 파트너 목사님과 테니스 공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치는 상태입니다. 실외 스포츠 센터, 가령 야외 테니스코트 등 서로 몸을 부딪히지 않는 운동의 경우, 독일에서도 4월부터는 주 정부의 조치에 따라 개방된 곳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실내스포츠센터는 6월 중순이 되어서 코로나 예방접종자수가 증가하면서 실제 코로나 하루 감염환자가 급감하면서 재오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삼아, 독일의.. 2021. 6. 27.
독일 주택가 코로나 미니 집콕 콘서트 독일의 축제 독일은 각 도시마다 크고 작은 축제라고 불리는 행사가 많습니다. 한국에 많이 알려진 옥토버페스트(10월의 축제)라고 불리는 뮌헨의 맥주 축제가 가장 유명하고, 주요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 또한 유명한 행사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도 요즘은 지방도시마다 축제를 우후죽순처럼 많이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는 소도시에는 매년 3~4차례 정도는 축제를 엽니다. 전부 도시 내의 축제이며, 이런 축제가 같은 시기에 전국에서 벌어집니다. 한국에서 이민 온 저희의 눈에 그들의 축제 광경은 꽤 밋밋하고 재미없고 정적이며 소박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쇼킹하다거나, 엄청나게 화려하다거나 그런 건 거의 없습니다. 여름이 짧고 날씨가 안 좋은 가을, 겨울이 무척 긴 독일이기 때문에 이런 축제가 인위적으.. 2021. 4. 12.
민낯 드러나는 독일인의 코로나 인식 유럽이나 미국의 코로나 일일 감염 숫자를 보시면 한국분들은 고개를 갸우뚱하실 겁니다. 한국같이 사람들이 좁은 곳에 모여 살지도 않고, 어깨를 부딪히면서 길거리를 다니지도 않는 한적한 미국과 유럽에 사는 인간들은 왜 그렇게 코로나에 맥을 못 출까 생각하실 겁니다. 오늘 여러분께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사진 몇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독일의 코로나 감염 숫자 추이 독일 인구는 약 8,400만 명으로 한국보다 1.7배가량 많습니다. 7일 평균을 기준으로 일평균 감염자 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9월까지: 1,000~2,000명/일 수준 2020년 10월부터 급증, 10,000~27,000명/일 기록. 2021년 1월부터 감소세 시작 2021년 1월~2월 중순: 서서히 감소하여.. 2021. 4. 2.
OECD 최저 국가채무증가율, 죽어나는 한국 서민들 독일 주간 디차이트 (www.zeit.de) 보도 독일의 유력 주간지에서 36개 OECD 회원국의 코로나 19 대응을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한국은 4개 항목에서 1위를 하였고, 총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의 각 항목별 평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망자수 평가지표 1위..... 최저.... 10만 명당 3명 실업자수 평가지표 1위....최저... 국가채무 증가율 평가 1위...최저 증가 경제성장률에 타격 평가지표 1위...최저 신규 확진자 수 평가지표 2위.... 호주에 이어 10만 명당 5명으로 최저 백신 접종자수.... 중하위권... 인구 10만 명당 737명, 약 0.7% 연합뉴스 기사 댓글 위 독일 주간지 기사를 3월 12일 금요일 12시 15분에 연합뉴스에서 보도했습니다. 기.. 2021. 3. 13.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다 유럽 감염 현황 오늘 드디어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독일은 2021년 2월 18일(목) 오늘까지 총인구 8300만 명 중, 2백36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35명당 1명이 감염되었습니다. 믿기십니까? 주요 유럽 국가 중, 가장 괜찮은 편이라는 독일의 경우, 인구 35명 당 1명이 코로나 환자이거나 환자였었다라는 사실, 학교 1 학급당 1명, 한국 아파트 한 동 건물에 수십 명이 감염된 것과 같은 수치라는 점, 상상이 가시나요? 저는 그런 나라, 유럽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독일에 살고 있는 교민입니다. 불쌍히 여기소서! 모국에 계신 여러분들은 정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잘 컨트롤 되고 있는 나라에 살고 계십니다. 한국의 경우, 8만5천 감염자가 누적 발생해, 인구 584명 당 1명이 감염되었습니다.. 2021. 2. 19.
진정한 선진국, 선진 시민 독일사람들 진정한 선진국, 선진 시민 독일사람들 사람 사는 세상, 어디나 비슷하다 하지만, 독일에 사는 저는 주야장천 그건 아니올시다 라고 하는 글을 자주 올리죠.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말 정말 다르죠. 오늘 한국과는 사뭇 다른 독일의 한 단면을 느낀 순간을 소개할까 해요. 글은 길지 않으니까, 눈으로 잘 따라오세요! 아내가 저녁 하기 싫다 하고, 아들이 옆에서 KFC 소리쳐서 어쩔 수 없이 사러 나갔죠. 독일은 락다운으로 식당은 여전히 다 닫은 상태이고, 배달만 허용되고 있죠. KFC가 바로 옆 골목에 있는 것도 아니고,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이 정도 거리에 있으면, 정말 가까운 거리죠. 독일 사람들은 뼈 붙은 고기를 별로 안 즐기거든요. 그래서, 소위 치킨이라고 하는 통닭은 없고.. 2021.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