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민 관련 비자 종류 알려드려요!

 

독일 이민 관련 비자 종류 알려드려요!

제 티스토리가 명색이 그래도 독일에 관련된 것인 만큼, 독일 이민에 대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이 더러 계셔서 관련 글을 연달아 몇 개 올려보려 합니다. 대부분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여러분들이 미래에 혹시 다른 나라에 이민 가서 사시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눈으로 라도 독일 이민 관련 정보를 훑으시면 다른 나라 이민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정보들이니, 도움이 될 겁니다.

Rothenburg 로텐버그. 독일에는 이런 고풍스런 오랜 도시들이 꽤 있습니다. <이미치 출처: unsplash>

오늘은 첫 글로서, 딱딱한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독일 이민을 실행에 옮기는 행정적, 실무적 절차들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독일로 이민을 가게 될 경우, 여러가지 행정절차와 준비서류 등 관련해서,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되는 것이 어떤 비자를 취득할 것인지입니다. 이는, 이민가정의 경제적인 상황과 선호하는 방식에 따라 아래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투자이민 - 사업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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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택입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는 경우에 선택가능하며, 큰 무리 없이 절차 진행 가능합니다.

독일의 한인식당, 미용실, 카페 등을 인수하시거나, 신규로 시작(회사 설립)하시는 경우입니다.

회사 설립 초기에 매출이 없더라도 본인 급여를 수령해야 되고 여기에는 여러 세금이나 연금 등이 함께 나갑니다. 비자발급에 필요한 최소한의 급여 수준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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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민- 블루카드 비자

 

독일 이민혹은 독일취업으로 연간 50800유로(6천7백만 원) 이상의 급여수급자에 한해서 주는 4년 유효기간의 특별 비자입니다. 매년 금액이 약간씩 변동되니, 2021년에는 또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IT직종의 이민오시는 분들이 자신이 회사를 설립하고, 자신이 급여를 받고 세금을 내는 것으로 해서 블루카드를 지급받습니다만 꼭 IT업종회사가 아니라도 가능합니다. 독일어 능력 B1 취득하시면 21개월 후 영주권 신청 가능합니다. 생활비와 급여에 대한 세금 등으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일반 사업비자 방식의 투자이민보다 영주권을 빨리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일반 사업비자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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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무소 설립 - 일반 취업 비자

 

가족이나 지인중에 한국이나 독일 외 국가에 법인을 소유하고 계신 경우, 독일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하여 독일에 정착 가능합니다. 연락사무소는 독자영업(인보이스발행)이 불가한, 즉 영업활동이 허락되지 않는 형태입니다.

해외업체가 독일시장조사나 파트너 접촉 등의 명목으로 독일에 장기거주 가능한 방안이며, 파견자 및 가족의 비자 발급이 안정적으로 진행됩니다. 사업비자에 비해 준비과정이 간소하고 향후 비자갱신, 영주권 취득도 안정적으로 가능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이민 오시는 분들은 실제로는 한국의 지인업체의 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일단, 이민 오기 위해서 지인이나 친척회사의 협조를 얻는 셈입니다. 제도를 살짝 편법적으로 이용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이민 - 일반 취업 비자

 

취업이 확정되어 오시는 분들은 행복하신 분들입니다.

취업자를 고용한 회사에서는 고용증명서 정도만 피고용인 여러분께 줄 것이며, 여러분은 독일 이주(국제이사), 장단기 숙소 임대(월세) 혹은 매매, 거주 신고, 비자 취득, 아이들 학교 등록, 차량 구매, 인터넷/전화 개설, 은행구좌개설 등의 업무를 스스로 알아보셔서 하시거나, 관련업체의 컨설팅 계약으로 이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회사를 설립하는 등의 여러 행정절차, 변호사 비용, 공증 등의 비용이 들지 않고, 컨설팅업체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독일 이주 및 정착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하시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정말 많이 알아보시고, 주위의 도움도 받으시고, 진행 과정 중에 발생하는 상황들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스스로 줄이는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하시라고 조언드립니다. 

젊은 친구들, 특히 신규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한국의 대학 졸업반 학생이나, 이미 졸업한 분들도 꾸준히 검색하시면 독일 취업이 가능한 직종도 꽤 있을 겁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만, 코로나 전만 하더라도 공대 출신 대졸자나 대학원 졸업생 중, 영어가 어느 정도 되면 독일 회사로의 취업이 가능합니다.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런 업무를 컨설팅해주시는 분들도 있다고 알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컨설팅 도움받으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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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비자

 

자녀나 배우자가 없는 싱글이신 분들이 이용 하는 경우인데, 한국에서 직접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장기 여행을 목적으로 오시면서 취득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완전 이민을 결정하기 전에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오셔서 다른 어학비자 등으로 변경, 취업 및 완전 투자이민으로 전환하시는 경우입니다.

독일어가 가능해야 구할 수 있는 직장이 대부분이라, 이용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만, 반대로 단순 공장 작업일의 경우, 독일어를 몰라도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어학 비자,

 

실제 독일어를 배우고, 대학이나 대학원에 들어가고자 하시는 학생들의 경우는 스스로 준비하시거나, 관련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와 별도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이민을 오실 때, 이 비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개 이민가정의 아빠가 1~2년짜리 어학비자로 우선 독일에 옵니다. 1년 미만의 기간 동안 체류하면서 언어를 배우고 실제 생활을 체험해보고, 월 450유로 이하의 아르바이트도 가능하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동 기간 중에 한국 가족이 여행 차 와서 함께 머물며 생활을 체험합니다. 완전이민을 결정하기 전에 독일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오시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가족이민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