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종목으로 좁아져버린 내 포트에 TCC스틸을 남겨둔 이유는 뭔가?
TCC스틸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인가?
언제까지 홀딩할 것인가? 생각한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회사의 대주주를 믿을 수 있나?
원통형 배터리가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 3/4분기에 반등하면 매도할 것인가?
내가 가진 3개 종목 중, 하나로 TCC스틸을 남겼지만, 가장 적은 비중을 담았다.
왜 이 종목을 계속 보유하기로 했나?
1. 상대적으로 지난 1년간 5만 원대 초반을 기준으로 오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2. 매출이 딱히 늘거나 줄지 않았고 영업이익도 별로지만, 신공장 증설로 데이터는 이제 좋아질 것이다.
3. 23년 11월 니켈도금강판 신규 증설 후, 실제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율 상향은 올해 2/4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다.
4. 미중 무역갈등,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 증가의 수혜를 볼 것이다.
5. 기존 주요사업인 주석도금강판은 매출액은 모르겠지만, 수익률은 늘 것이다.
6. 투자의 중점인 니켈도금강판은 원통형배터리가 세게 주목받는다면 기똥차게 2~3배 날아갈 모멘텀이다.
나는 TCC스틸 주가가 얼마가 되면 매도할 것인가?
1. 단기(7월 이전)에 전고점 9만원을 돌파한다면, 10만 원 근처에서 매도할 것이다.
2. 하반기 어느 순간에 10만 원 근처에 가 있더라도, 다른 이차전지 섹터주들에 비해 상승률이 크지 않다면, 그냥 홀딩한다. 가령 피엔티가 8만 원, SKC가 15~20만 원이라면 말이다.
3. 니켈도금강판의 추가증설 이슈가 나온다면(=LG엔솔(테슬라),삼성SDI 등에서 주문 폭증), 그때는 주가가 10만 원 이상은 기본이 될 것이고, 차트와 거래량을 잘 살펴,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매도할 것이다. 15만 원(시가총액 4조) 정도 예상하나, 만약 세력들이 이 종목으로 MSCI 편입까지 노린다면, 20만 원(시총 5조)도 가능하다. 세력의 의도를 파악하려 노력할 것이다. 분할매도를 잘해서, 수익을 극대화를 노려야 한다.
우리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2천 개가 넘는다. 그러나, 1년 내에 주목받거나 주목받을만한 섹터에 속한 종목은 많아야 20%인 400개를 넘지 않는다. 그중에 나의 공부가 남보다 모자란 반도체, 바이오 및 시클리컬(주기를 타는)한 섹터 종목은 최대한 매수를 자제하려 한다.
펀더멘탈이 좋아질 종목/섹터 중에서 앞으로 1년 내에 모멘텀이 붙을 종목을 미리 골라 들어앉아 있자고 하는 게 나의 영원한 투자 아이디어다.
나의 분석은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아마도 미래에도 절반 정도의 승률을 가질 것이다.
나머지 절반의 투자실패한 종목을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고 던지는지도 중요하고, 혹여 너무 빨리 포기해서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도 잘 살펴야 한다. 다만, 내가 던졌다가 오르면 어쩌나 하는 마음을 제거하고, 그럴 수 있다(=매도 후, 상승)는 것을 항상 받아들여야 한다. 기회는 항상 내 옆을 지나간다. 여러 지나가는 기회 중, 하나를 잡으면, 오래 두고 있어야 할 것이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패착을 두었을 때, 그것이 패착이라는 것을 빨리 알아차리고, 내가 잘못했음을 바로 직시하고 매도로서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기를 정말로 진심으로 바란다. 그런 경지가 되면, 나는 노련한 투자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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