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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자 일지

2024년 5월 1일

by 댄초이 2024. 5. 1.

어제 포트 추가 조정은 없었고, 

다만 미래나노텍 살짝 높이고, 피엔티 살짝 줄였다.

리튬가격의 상승이 날씨가 따뜻에 짐에 따라 나올 거라보고, 조금 더 올렸다. 

 

오늘 쉬는 날, 

하던 일도 좀 하고, 남는 시간에 현재 포트를 다시 곰곰히 따져봤다. 

 

나에게 하는 질문은,

 

첫째, 1~2년 뒤, 다시 이차전지에 훈풍이 부는 시기가 올 때, 엎사이드가 더 큰 종목이 무엇일까?

둘째, 거기에 맞춰서 나의 포트는 잘 조정되었는가?

세째, 이차전지 외에는 이엠텍을 비중 13% 갖고 있는데, 괜찮은가? 다른 업종(반도체 조선 로봇 AI 방산 STO 엔터) 추가?

네째, SKC 비중이 42%가 되었는데, 줄일까 혹은 절반까지 올려버릴까? 

 

결론은,

1. 업사이드 큰 종목의 비중을 더 늘리자. 나의 특기를 살려, 최우선 종목에 더 집중하자.

 

2. 현재는 그렇게 보인다. 뷰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단, 뷰가 모멘텀에 의해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3. 시계열을 짧게 가져간다면 이차전지보다 더 좋은 업종도 분명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가 그 업종을 철저히 공부하기가 어렵다. 그만한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고, 일단 사이클 타는 종목은 안 하는게 이롭다는 입장이다. 경기순환주 아닌 업종이라면, 로봇, AI, 방산, STO 엔터 등인데, 로봇은 대부분 너무 고평가상태이고, 향후 2~3년내 현 시총을 합리화할만한 실적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령, 대장주 두산로보틱스 시총 4.7조이지만, 작년 500억 매출, 올해 천억 조금 넘는 매출, 영업이익은 올해 흑자전환. 4.7조를 맞추려면, 대략 매출 5천억, 영업익 천억 수준을 가야 성장성을 감안해 후하게 밸류줘서 5조도 가능하다지만, 5조 합리화하려고 주식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10조, 20조 갈 희망이 있어야 매수하겠지. 즉, 매출 1조, 영업익 2천억 수준까지 가야될텐데, 그게 2030년에 가능할까? 모르겠다. 그래서 제외. AI는 잘 모르겠고, 해외주식을 조만간 한다면 많이 눌린 테슬라, JOBY(UAM) 정도만 검토중이다. 방산은 너무 올랐고, STO는 법안통과 어려워서 더 기다려야할 거 같고, 엔터는 괜찮기는 한데, 이차전지보다 업사이드가 커보이지는 않는다. 

 

4. SKC를 50%까지 올리자. 단, 앞으로 1~2주일 안에 분할해서 SKC 조정받을 때 한해서. 왜 한 종목에 크게 싣기로 했는가? 현재 종목들을 내 나름의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즉 각 기업의 펀더멘털과 앞으로의 모멘텀을 살펴봤을 때, 가장 드라마틱한 실적변화와 시장주목을 끌 수 있는 것이 SKC라고 봤다. 회사의 전망대로 유리기판 대장주로 시장에 초기 독점구조를 가져간다면, 23년 에코프로, 24년 엔켐에 이어, 조만간 SKC가 그 바톤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포트에 5~6종목을 구성하고, 이를 골고루 분산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나는 각 종목별 밸류에 따라 차별화를 두는 것을 선호한다. 각 종목별, 평가기준(성장성, 수익증가, 재무거버넌스, 투자 지속성/기술적 해자, 밸류 매력, 주가상승여력, 섹터 성장성, 주주친화정책, 그룹/회사 리더)을 수치화해서 투자할 종목의 비중을 측정하곤 했는데, 지금은 굳이 수치화까지는 하지 않고, 여러 사항을 검토해서 머리로 정리한다. 

 

이 외에도 현재 지켜보는 종목들이 있다. 그 종목들이 매력적인 가격대가 오거나, 원하던 이슈들이 해소되거나, 특정 모멘텀이 온다면, 1~2개 종목은 교체할 마음이 있다. 물론, 현재 보유한 종목이 갑자기 1달내에 100% 상승해버린다면, 이 또한 종목 교체 혹은 비중 축소 후, 새 종목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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