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투자 수익률을 공개하는 투자자들을 블로그에서 가끔 본다.
대부분 수 십 개, 심지어 수 백개 종목을 보유하는 중장기투자자들도 많다. 퀀트투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 이해할 수 없다.
하루에 2시간 정도 투자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최대 보유 종목이 6~7개를 넘어가면 해당 종목과 그 종목의 해당 섹터(산업)의 흐름을 읽고 나 스스로 투자를 홀딩할지, 종목을 교체할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 상, 돈 벌기 가장 쉬운 방법이 주식투자이다.
주식은 전혀 High Risk, High Return이라거나, 치킨게임이라서 누군가 잃어야 내가 돈을 버는 곳이 아니다.
경제, 정치, 역사, 사회에 대한 꽤 준수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 어느 정도 투자 경험을 보유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내 투자 자산의 큰 비중을 실어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고 본다. 10년 정도에 크게 한 번씩 경제위기가 올 때는 누구나 방법이 없긴 하지만, 그런 때라고 하더라도 현명하게 포트조정 등을 통해 손실을 줄이고, 다가올 상승장(=급락 후, 급등은 항상 온다)을 대비하면 1~2년 내에 무조건 복구가 된다.
여기에 나의 지난 2~3년간의 투자 수익률을 공개한다. 물론, 금액은 가렸다. 나의 티스토리 공간이지만, 극히 이상한 극소수의 님들이 이 글을 읽을 것이기에, 그들에게 잠깐이나마 포모를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는 경제, 역사를 좋아하는 이공계 출신이고, 남들보다 수리에 밝은 편이고, 의심이 많은 ENTP이다. 당신이 ENTP라면 주식투자를 적극 권장한다. 대학3학년 시절부터 2017년까지 간간히 주식 1 종목만 적은 금액(수백~3천만 원)만 투자하면서 모든 개인이 겪는 멍청한 짓을 다 겪었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식 공부와 투자를 시작하면서, 주식에 눈을 떴고,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그리고, 지난 2년 반 동안 내 수익률은 누적 500%가 넘었다. 올해 6월 한 때는 700%가 넘었었기도 하다.
2022년 수익률 현황
2023년 수익률 현황
2024년 수익률 현황
공부해서 현명한 투자를 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판단한다면, 지수추종 투자라도 하시라고 권한다. 예금, 적금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항상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투자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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