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함들에 대하여
독일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함 독일 교육 시스템이 한국보다 더 이상적이라고 제가 여기 적는다면, 현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즉, 독일에 대해 뭔가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블로그를 뒤지다가 제 블로그까지 인연이 닿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대체로 공감하리라 생각해요. 여러 좋은 점은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여러분의 기대치를 살짝 낮춰주기 위해서 우리 한국 아이들이, 혹은 우리 부모들이 독일학교에서 운 나쁘면 당할 수 있는 경우를 말씀 드리고 싶네요.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꼭 드문 일 많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 여기 독일인들에 대한 지저분한 지식을 한 번 보시죠! 1. 독일인은 유럽인들이고, 유럽인들에게 아시아는 아주 먼, 별 관심 없는 지역이다. 가령, ..
2021. 1. 19.
독일 중고등학교 생활, 공부는 언제 할거니?
독일 중고등학교 생활 오늘은 독일에서 초딩 4년을 마친 후에 한국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독일 교육제도와 아이들의 장래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써보겠습니다. 독일 학교 학년제를 간단히 살펴 보자면, 초딩 4년, 중고등 9/8년, 대학 3/4년(?)입니다. 특별한 점은 초등 4년 이후에 아이 진로가 결정된다는 겁니다. 초등 4학년 이후에는 김나지움(Gymnasium, 한국 인문계, 대학 갈 아이들), 레알슐레(Realschule, 한국의 상업계고에 해당. 은행 등 사무직에 취업)와 하우프트슐레(Hauptschule, 몸으로 하는 직업군) 등으로 나뉩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 널려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요,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초등 4학년 이후에 인생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커 가면서 진로 변경도 어느 정도..
2021. 1. 16.
독일 초등학교 생활, 배우긴 하니?
독일 초등학교 생활 독일에서는 아이가 만6세가 되는 해 9월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요. 가령, 생일이 10월이고, 그 해 9월초 기준 만6세가 안 되면, 원칙적으로는 그 다음해 9월에 학교 들어가야 되는데, 만약 부모가 일찍 학교에 넣고 싶어한다면 그 또한 상담을 통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뒤, 독일에 온 아이들의 경우, 독일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부모님들이 한 해 늦춰서 학교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한데요, 학업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러실 필요 없다고 추천 드려요. 최소 1년 정도만 유치원 생활한 이후라면, 학교에 제 나이에 들어가는 걸 추천 드리죠. 아이가 특별하게 명석하거나 한다면 일찍 학교 보내는 것도 상관없어요. 어리다고 애들이 따돌리는 거 없거니와,..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