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가 땅에 묻는 독일 이민가족 클라세!
김장 담가 땅에 묻는 독일 이민가족 혹시, 김장 직접 담가서 드시는 분들 계세요? 요즘엔 김치냉장고가 보편화되어, 사시사철 언제든 김치 담글 수 있고, 사 먹기도 쉽고, 아니면, 엄마, 할머니, 시어머니가 담가주시고 하시니, 굳이 힘들여가며 만들 필요가 없죠. 그런데, 독일 동포들은 대부분 친지가 독일에 없기 때문에 한인마트에서 비싸게 사 먹던지, 아니면 직접 담가 먹던지, 아니면 김치를 적게 먹거나 끊던지, 셋 중에 하나를 택해야 돼요. 한국에 살 때는, 본가에서, 처가에서 김치도 주시고, 반찬도 주시고, 먹고 싶은 게 생기면, 그냥 배달시켜 먹거나, 식당에서 먹으면 되니 아쉬울 게 없었죠. 그런데, 얼떨결에 독일로 왔더니, 특히 먹는 문제가 제일 큰 이슈가 돼버렸어요. 그러면서, 와이프가 자꾸 ..
202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