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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나의 투자 방식

투자수익률 기록_241001

by 댄초이 2024. 10. 1.

개인의 투자 수익률을 공개하는 투자자들을 블로그에서 가끔 본다.

대부분 수 십 개, 심지어 수 백개 종목을 보유하는 중장기투자자들도 많다. 퀀트투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 이해할 수 없다. 

하루에 2시간 정도 투자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최대 보유 종목이 6~7개를 넘어가면 해당 종목과 그 종목의 해당 섹터(산업)의 흐름을 읽고 나 스스로 투자를 홀딩할지, 종목을 교체할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 상, 돈 벌기 가장 쉬운 방법이 주식투자이다. 

주식은 전혀 High Risk, High Return이라거나, 치킨게임이라서 누군가 잃어야 내가 돈을 버는 곳이 아니다. 

 

경제, 정치, 역사, 사회에 대한 꽤 준수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 어느 정도 투자 경험을 보유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내 투자 자산의 큰 비중을 실어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고 본다. 10년 정도에 크게 한 번씩 경제위기가 올 때는 누구나 방법이 없긴 하지만, 그런 때라고 하더라도 현명하게 포트조정 등을 통해 손실을 줄이고, 다가올 상승장(=급락 후, 급등은 항상 온다)을 대비하면 1~2년 내에 무조건 복구가 된다. 

 

여기에 나의 지난 2~3년간의 투자 수익률을 공개한다. 물론, 금액은 가렸다. 나의 티스토리 공간이지만, 극히 이상한 극소수의 님들이 이 글을 읽을 것이기에, 그들에게 잠깐이나마 포모를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는 경제, 역사를 좋아하는 이공계 출신이고, 남들보다 수리에 밝은 편이고, 의심이 많은 ENTP이다. 당신이 ENTP라면 주식투자를 적극 권장한다. 대학3학년 시절부터 2017년까지 간간히 주식 1 종목만 적은 금액(수백~3천만 원)만 투자하면서 모든 개인이 겪는 멍청한 짓을 다 겪었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식 공부와 투자를 시작하면서, 주식에 눈을 떴고,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그리고, 지난 2년 반 동안 내 수익률은 누적 500%가 넘었다. 올해 6월 한 때는 700%가 넘었었기도 하다. 

 


 

2022년 수익률 현황

22년 수익률. 이 때 투자금은 다소 작았다. 3월~12월간 새로 시작한 주식에 대한 공부와 경험을 많이 하였다. 친환경주 투자로 손실을 최소화하였는데,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에게 적합한 투자방법, 종목 발굴에 공을 들였다.

 

 


2023년 수익률 현황

23년 1월 초, 투자금을 대폭 올렸다. 1월 포트 종목을 2차전지 5~6개 종목으로 모두 교체 후, 7월 26일 대폭락 올 때까지 최대 200% 수익을 거뒀으나, 연말 80%대로 마무리했다. 오버슈팅일 때, 손익실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버슈팅 일 때, 탐욕을 억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다.

 


 

2024년 수익률 현황

23년 12월에 엔켐 및 관계사를 포트의 60% 담는 결단을 했고, 엔켐으로만 투자금을 2개월만에 3배를 불렸다. 7만원 매수, 19만원 매도(35만원까지 감), 35만원짜리가 급락했을 때, 22만원에 포트 자금 50% 투입, 38만원에 매도(4월). 4월에 벌써, 내가 2025년까지 목표했던 수익률을 채웠다. 그 이후에도 피엔티, SKC 등으로 수익률을 더 늘렸다가 6월중순부터 현재까지는 고생중이다^^

 

 

공부해서 현명한 투자를 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판단한다면, 지수추종 투자라도 하시라고 권한다. 예금, 적금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항상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투자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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