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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교육, 독일 교육16

한글의 우수성, 숫자로 증명되는 21세기 언어 한글, 영어, 독일어 및 프랑스어의 숫자 말하기, 읽기, 타이핑 횟수/속도 차이 이 글에서는 한국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로 숫자를 어떻게 말하고 읽는지 간단하게 보여드릴게요. 한글이 우수하다고 왜 그렇게 난리들인지 심플하고 명백하게 올댓독일이 보여드립니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제 티스토리 글들은 저 자신의 자생적 논거에 근거해 모두 제가 창작한 것들입니다. 즉, 잘못된 근거나 판단 또는 주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읽어주시고 마음껏 의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숫자 세는 방법 차이 99라는 숫자가 있습니다. 한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로 어떻게 입으로 말하는지를 한국어로 풀이해봅니다. 한국어: 구십구 (99) 영어: 구십구 (99) 독일어: 구와 구십 (9 and 90) 프랑스어: 사 이십 .. 2021. 2. 20.
아이가 독일에서 자라면 몇 개의 언어를 하게 될까? 아이가 독일에서 자라면 몇 개의 언어를 하게 될까? 이민을 고민하시는 가정이라면, 대개 영미권인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을 우선 고려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영어권 이외의 국가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통 특정 국가에 오랫동안 호감을 가지고 계신 경우죠. ​ 영어는 워낙 독보적인 국제어의 지위를 지난 수십 년간 누려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 것은 중요한 삶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학교에서 꽤 오랫동안, 최소 6년은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대화는 좀 어렵다 하더라도 읽고 간단한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죠. 그래서, 가족 모두가 정착하기에 영어권 국가가 확실히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일에 정착.. 2021. 2. 16.
영어 좀 하세요? 한국과 다른 독일의 영어교육 방향을 알려드리죠! 영어 좀 하세요? 한국과 다른 독일의 영어교육 방향을 알려드리죠! 2016년 TOEIC 점수 데이터의 대륙별 평균 점수를 보면, ​ 1. 유럽 700점 2. 아프리카 660점 3. 서 아메리카 637점.... 남아메리카를 잘못 표기한 거 같아요 4. 북아메리카 627점.... 캐나다는 잘하지만,잘하지만, 멕시코가 점수 까먹지 않았을까요? 5. 아시아 575점.... 꼴찌, 애잔합니다. 노력해도 힘들어요 솔직히 ​ 위 결과는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한국 아이들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같은 라틴어 계열이고, 알파벳을 공유하는 유럽 아이들에게 어순이 같은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쉬운 게 사실입니다. 믿기지 않죠? 정말이에요. 국가별 순위를 나열해보면, 1위 캐나다 .. 2021. 1. 24.
독일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함들에 대하여 독일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함 독일 교육 시스템이 한국보다 더 이상적이라고 제가 여기 적는다면, 현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즉, 독일에 대해 뭔가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블로그를 뒤지다가 제 블로그까지 인연이 닿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대체로 공감하리라 생각해요. 여러 좋은 점은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여러분의 기대치를 살짝 낮춰주기 위해서 우리 한국 아이들이, 혹은 우리 부모들이 독일학교에서 운 나쁘면 당할 수 있는 경우를 말씀 드리고 싶네요.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꼭 드문 일 많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 여기 독일인들에 대한 지저분한 지식을 한 번 보시죠! 1. 독일인은 유럽인들이고, 유럽인들에게 아시아는 아주 먼, 별 관심 없는 지역이다. 가령, .. 2021. 1. 19.
독일 중고등학교 생활, 공부는 언제 할거니? 독일 중고등학교 생활 오늘은 독일에서 초딩 4년을 마친 후에 한국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독일 교육제도와 아이들의 장래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써보겠습니다. 독일 학교 학년제를 간단히 살펴 보자면, 초딩 4년, 중고등 9/8년, 대학 3/4년(?)입니다. 특별한 점은 초등 4년 이후에 아이 진로가 결정된다는 겁니다. 초등 4학년 이후에는 김나지움(Gymnasium, 한국 인문계, 대학 갈 아이들), 레알슐레(Realschule, 한국의 상업계고에 해당. 은행 등 사무직에 취업)와 하우프트슐레(Hauptschule, 몸으로 하는 직업군) 등으로 나뉩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 널려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요,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초등 4학년 이후에 인생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커 가면서 진로 변경도 어느 정도.. 2021. 1. 16.
독일 초등학교 생활, 배우긴 하니? 독일 초등학교 생활 독일에서는 아이가 만6세가 되는 해 9월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요. 가령, 생일이 10월이고, 그 해 9월초 기준 만6세가 안 되면, 원칙적으로는 그 다음해 9월에 학교 들어가야 되는데, 만약 부모가 일찍 학교에 넣고 싶어한다면 그 또한 상담을 통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뒤, 독일에 온 아이들의 경우, 독일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부모님들이 한 해 늦춰서 학교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한데요, 학업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러실 필요 없다고 추천 드려요. 최소 1년 정도만 유치원 생활한 이후라면, 학교에 제 나이에 들어가는 걸 추천 드리죠. 아이가 특별하게 명석하거나 한다면 일찍 학교 보내는 것도 상관없어요. 어리다고 애들이 따돌리는 거 없거니와,.. 2021. 1. 13.
독일유치원 생활, 노는 게 전부! 독일유치원 생활 처음 쓰는 글로 저희 아이의 유치원 생활을 더듬어 보려고 해요. 독일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2009년 초에 회사 발령을 받고 독일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월세 집을 알아보고, 가족들이 9월에 오고, 만4세 아들이 유치원에 정말 운 좋게도 바로 들어갔어요. 여기 독일은 사립 유치원 이라는 게 거의 없어요. 사립 유치원에 넣을 필요도 없고요. 일부 있기는 하지만, 소수이기 때문에 크게 사회문제가 되거나, 위화감을 조성한다거나 하지는 않는 듯 하고, 한국같이 영어유치원 이런 건 물론 없죠. 대신, 영국계 유치원은 있는 걸로 압니다. 국제학교 부속 유치원 정도는 있겠죠? 국제학교가 우리가 아는 International school외에도, 영국계 학교(=영국 교육..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