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최근 흐름을 차트로 보자.
최근 6개월 차트(아래)를 보면, 동박 매출 하락 및 적자 전환, 화학 업황 부진 등으로 23년 9월 단기급락, 11월 최저점 68000원 찍고, 이중바닥을 24년 1월 7만 원 초반 찍고, 추세 전환 완벽.
진입하기 좋은 시점은, 쌍바닥 찍고, 반등한 8만 원 내외부근(24년 2~3월).
하락보다는 상승할 확률이 높은 전형적인 차트
나의 경우, 23년 11~12월 1개월 정도 보유 후, 엔켐 매수를 위해 전량 매도한 경험이 있었는데, 올해 4월, 아래 차트의 제일 왼쪽 박스(노란색) 부근일 때 매수했다. 차트를 잘 보는 사람의 경우에는 나의 매수 시점을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 하락을 멈추는지 최종 확인하고 반등할 때 분할매수가 정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10만 원은 절대 깨지 않을 것으로 봤다.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12만 원부터 내려가면서 10만 원 초반까지 분할매수했다. 매수 시점을 2~3일 늦췄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나의 목표주가를 생각하면, 12만 원이든 10만 원이든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위 차트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 전 저점을 깨고 10만 원을 살짝 내려가고, 60일선도 심하게 깬 상황에서, 차트쟁이들은 아마도 8만 원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매도하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차트쟁이는 아니다. 차트를 참고는 하지만, 그대로 따라서 매도, 매수하지 않는다. 종목에 대한 공부와 믿음이 있었기에, 10만 원이 깨지는 순간에도 물량을 지킬 수 있었다.
위 차트 오른쪽 상단을 보면, 14만 원대에서 1주일 이상 횡보하는 게 보인다. 이 자리에서도 많은 차트쟁이들은 단기 전고점 15만 원인 점을 들어, 다시 하락해서 12만 원 내외에서 재매수하라고 조언한다. 차트적으로는 쌍봉을 그리고, 내려갈 확률이 통계적으로는 상방으로 향하는 경우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차트쟁이가 이렇게 조언하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나는 SKC의 일간 거래량과 주식시장에서의 유리기판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이번 쌍봉 부근에서는 상방으로 향하리라고 봤고, 혹여 밀리더라도 대기 매수세 때문에 10% 이상 밀리지 않을 거라고 보고, 물량을 전량 홀딩했다. 그 결과, 오늘 14% 상승을 그대로 다 받았다.
아래 주봉차트를 보자.
코로나 전후로 4만 원 내외에서, 21년 연말 208,000원 최고점을 찍고, 23년 말 68,000원까지 2년간 1/3토막이 난 뒤, 다시 급등하여 전고점대비 약 18,41% 아래에 위치해 있다.
오늘(6월 10일)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거래량인 3백만 주가 터졌다. 전고점까지는 현재가 기준 23% 남았다. 이번 상승 사이클에 전고점 내외까지 갈 것이라고 나는 본다. 대량거래가 터진 양봉이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홀딩이다.
고점 이후, 어느 정도 기간과 가격조정이 있겠고, 그 이후, 다시 신고가를 쓰고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 빠르면 7~8월, 늦으면 올해 연말 안에 30~40만 원도 노려볼 수 있다고 본다. 내가 보유한 종목이라 너무 비정상적으로 본다고 할 수도 있는데, 모멘텀이 너무 좋다. 앞으로 나올 호재도 상당하다. AMD 인증 승인 및 수주만 뜨면 된다. AMD 이후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이슈도 불거지면 금상첨화.
결론적으로, 차트는 참고만 할 뿐, 종목과 섹터에 대한 공부를 기반으로 웬만하면 더 끌고 가는 투자를 해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본다.
나의 경험 상, 이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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