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칠면조3

명이나물, 독일에서는 흔한 야생초 4월 첫 주 토요일 다소 쌀쌀한 온도지만 주말을 맞아 가까운 곳으로 가족 산책을 나갔어요. 날씨가 아주 화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파릇파릇한 색이 보기 좋네요. 겨울 어느 날인가 거센 바람이 불었던 날, 쓰러진 나무들 같네요. 바람의 힘이 새삼 놀랍습니다. 야생 명이나물, 일명 산마늘 한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에 갑자기 산마늘이 유명해졌죠? 저희는 처음 독일에 오고 얼마 뒤에 명이나물이라는 것이 독일 숲이나 산책로 근처에 심심찮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가끔 이맘때가 되면 약간 채취해서 고기쌈도 싸 먹고, 부침개도 해 먹고 해요. 마늘냄새가 진동하는 명이나물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이 끝내주죠. 아래 사진은 명이나물 밭이 아니라, 그냥 산책로 옆에 야생으로 군락을 이룬 모습이에요. 잎이 .. 2021. 4. 4.
야생 공작새, 들어는 보셨나? 야생 공작새, 들어는 보셨나? 지난주 올린 칠면조 동영상 속에서 야생 공작새 암컷 두 마리 보여드렸었는데, 기억하시나요? 혹시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클릭해서 영상 하나 보고 오세요. 암컷 임을 기억하시고요. 출처: https://danchoi.tistory.com/17 [올댓독일] 공작새를 동물원도 아니고, 야생에서 볼 수 있다니!! 다시 한 번 말씀드려요. 이 공작새 친구들은 사람이 소유한 애들이 아니고, 야생 들판이나, 작은 숲에 사는 애들이에요. 자, 여기 두 세개의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 ​ 아래, 요 놈이 수컷이에요. 1년 전에 찍은 동영상인데, 그때는 수컷 1마리였어요. 암컷은 4~5마리 정도 됐었고요. 그런데, 최근 지난달에 봤을때는, 수컷이 2마리에 암컷도 5~6 마리로 무리가 늘었어요... 2021. 2. 4.
칠면조 영토에 침입한 야생 동물 두마리 칠면조 영토에 침입한 야생 동물 올해 2020년 여름에 찍은 칠면조 영상입니다. ​ 저희 동네에서 5km 정도 가다 보면, 옛날에 성이었던 곳이 지금은 큰 농장으로 변해있는데요, 거기엔 칠면조, 오리, 각종 양, 돼지, 닭, 말, 소, 멧돼지 외에 이름도 잘 모르는 각종 동물들을 주로 방목해서 키워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경치죠. 저희는 주로 이 농장에서 생산되는 고기를 사러 가는데, 주로 삼겹살 사러 갑니다. 맞이 기가 막혀요. 한국에 계신 여러분도 독일산 돼지고기 많이 드시죠? 모르고 사드시지만, 아마 그러실 거예요. ​ 밑에 영상에 보면 칠면조가 아닌 다른 동물 두 마리가 화면 중간에 보일 거예요. 보이시나요? ​ 자 그럼, 맞춰보세요. ​ 저 애들은 누굴까요? 암컷인지 수컷인지도 맞추셔야 됩니.. 2021.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