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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2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그대에게 국화 한송이 바칩니다 오늘은 추석이네요. 멀리 독일에 사는 저나, 이 글을 읽고 계실 한국에 계신 여러분이나, 혹은 저같이 타국에서 추석 명절에도 일하고 계실 많은 한국분들이나, 추석은 어김없이 오네요. 저의 가족과 가까운 지인 분, 어머니 뻘 되시는 분이 독일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반, 한국시간 저녁 6시 반에 그녀의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그녀가 믿는 종교(천주교)의 믿음에 따라 천국에 가셨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독일에 1960~1970년대에 오신 많은 어르신들은 모두들 힘든 인생을 살아오셨어요. 국제시장이라는 영화 혹시 보셨나요? 거기에 보면 광부나 간호사로 오신 분들의 이야기가 잠시 나오는데, 제 주위의 어르신들 대부분이 이런저런 사연으로 다들 그 시절에 고국을 떠나 컴컴한 탄광에서 시꺼먼 석탄먼지를.. 2021. 9. 21.
독일 이민 역사, 가로등 없는 고속도로, 독다니엘 고향, 한인 성당 가는 길 독일 이민 역사, 가로등 없는 아우토반 독일 쾰른 한인 성당 가는 길에, 가로등 없는 아우토반과 광부와 간호사로 오신 분들의 이민 역사를 살짝 맛 보여드릴께요. ​ 육회를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요. 대단하죠? 날이 또 꾸질 꾸질 하고 춥네요. 주말을 맞이하여 잡채도 해 먹었습니다. 배달시켜 먹을 데도 없고, 식당도 다 문 닫았고 별 수 있나요, 먹을 생각을 접던가 만들어 먹어야죠! 오늘 쾰른 성당에서 우리집 마나님께서 미사에 참석하고 싶으시다 하여, 에스코트해주고 왔습니다. ​ 저는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신부님, 목사님과 두루 친분이 있죠. 다들 저를 올해의 목표로 삼으시는데, 절대 안 넘어가죠. 코 꿰기 싫어요. 종교의 자유는 중요하고, 나의 자유의지는 누구도 못 이기죠. 자, 출발합니다!! 일요일 .. 202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