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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자 일지

제이엘케이, 텐배거 한 번 더_240617

by 댄초이 2024. 6. 18.

2년 전, 주식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 때, 여러 섹터를 공부하기도 하고, 여러 투자방식을 따라 해보면서 내게 맞는 투자방법을 체크하기도 했다. 

 

그때, 내가 한 번이라도 주목했던 섹터는, 친환경, 방산, 이차전지, AI의료, 로봇, 엔터, 바이오, STO토큰증권, 반도체 등 정말 다양했다. 포트에 담았다가 뱉은 종목 중에, 탠배거를 달성하거나, 비슷하게 뛰어버려 아쉬움을 줬던 종목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한미반도체와 오늘 다룰 제이엘케이가 있다. 

 

제이엘케이는 루닛, 뷰노와 함께 대표적인 AI의료주로 언급되며, 세 종목 모두 탠배거 가까운 상승을 23년 상반기에 보여줬다. 이런 주식 섹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섹터 특징: 미래에 시장의 각광을 받을 초특급 재료섹터에 속한다.

**매출이 미미하고, 스토리가 아주 요란하며, 갑자기 시장의 주목을 받는 초기시기에 탠배거 시세를 한 번 준다.

**급등 후, 상승분의 최소 절반 이상, 최대 90%까지를 반납하며, 수많은 주린이들을 패닉에 빠트린다.

**최소 1~2년간의 하락과 바닥 다지기 기간을 지나며, 절치부심하고, 이런 섹터 중, 진짜 성장성이 있는 소수종목은 실적이 가시화되며, 이차상승랠리를 보여준다.

**이런 소수 종목은 다시 탠배거를 보여주며, 시장이 진심 큰 섹터이고, 그런 시장의 중심 대장주라면, 일정 기간 후에, 100배 수익을 줄 수도 있다. 

 


 

좋은 예로 에코프로를 살펴보자.

(최근 1/5 분할된 가격으로 정리한다)

 

1. 2007년 상장, 2017년까지 1천원을 기점으로 장기간 박스권을 형성한다. 양극재 사업은 기억하기로 2010년대 초중반 삼성SDI로부터 기술이전받은 것에서 시작한 것으로 안다.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에 주력하려고 양극재사업을 처분한 것이다. 그전까지 환경사업을 주로 하던 에코프로는 큰 전기를 맡게 된다. 

 

2. 2017년부터 미래에 배터리사업이 크게 될 것이라는 시장의 시각이 일부 있었지만, 아직 멀었다는 의견이 주류였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 실적도 없이 스토리만으로 주가는 뛰기 시작했다. 2017년 초, 1200원대 저점을 형성하던 주가는 그 해 하반기부터 2018년 하반기까지 5천원 내외로 상승하며, 5배 상승을 꾸준히 유지하였다. 1차 스토리 상승 시기이다. 

 

3. 2018년 하반기부터 꺽이기 시작한 주가는 2020년 초 코로나 위기 직 후, 최저점인 1785원을 찍어서 1/3토막이 났다. 대략 1년 반 정도 하락기였다. 스토리를 실적으로 증명하지 못한 기간이기에, 하락은 당연하다. 

 

4. 2020년초 2천 원 내외에서 상승을 시작하여, 22년 1년 내내 1.5만~3만 원의 큰 박스권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이때 탠배거를 보여준 것이다. 

 

5. 23년 1월부터 리튬가격 급등과, 실적 서프라이즈 및 공매도 숏스퀴즈 등이 겹쳐 폭발적인 상승으로 그 해 7월 30만원 꼭지를 찍었다. 23년에만 대략 15배 상승이었다. 

 

6. 30만원 꼭지를 찍은 23년 7월 말 이후, 24년 6월 현재 10만 원 내외로 역시나 1/3토막이 났다. 리튬가격이 80% 이상 하락하고, 성장섹터에서 흔하게 있는 케즘구간(얼리아답터 구매 이후, 일반대중으로의 수요확대가 나타나는 중간의 일시적인 성장률 둔화 구간)이라고 본다. 24년 하반기까지 대략 1년 반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7. 25~26년에 다시 반등하겠지만, 이미 탠배거를 2~3번 단기에 보여줬기 때문에, 25년 부터의 주가 상승은 기존의 과격한 상승은 쉽지 않고, 4~5년 이상에 걸쳐서 4~5배 정도 상승을 보여준다면 다행일 것이다. 

 

 


 

AI의료는 어느 구간에 있는가?

위 에코프로의 시간 순서를 봤을 때, 현재는 3번 구간이다. 초기 스토리에 의한 5~10배 상승을 지나, 1~2년간의 침체구간이다. 매출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기간인 것이다. 즉, 앞으로 6개월 내외 후에, 실적이 보이고, 흑자전환하는 시점이 올 것이며, 그때 단기간에 탠배거를 보여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의료는 어느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가지는가?

당연히 배터리 산업과 같은 대형 시장 주도 산업섹터라고 보기는 어렵다. 

 

AI의료는 왜 주목받는가?

인간보다 진단을 더 빠르게, 쉬지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게 AI의료이다. 대장주인 루닛은 암진단 프로그램이고, 내가 주목하고 있는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뇌출혈 등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질병에 대한 AI진단 솔루션을 다루는 기업이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과 동시에, 인간의 일자리(의사)를 AI가 점차 대신할 것이라는 시대의 흐름은 거스르기 어렵다. AI 의료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몇 년 안에 보편화될 실제 큰 시장이다.

 

나는 왜 제이엘케이에 주목하는가?

1. CT, MRI 등을 기본 데이터로 전주기에 걸친 뇌질환 AI의료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이며, 경쟁자가 없다. 최근 200여 개 병원에 서비스 프로그램 설치했으며, 향후 시장 점유율 80%를 목표로 한다. 매출액은 국내 보험수가가 18000원 정도로 낮게 책정되어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향후 수백억 대 매출액은 기대해 볼 수 있다. 

 

2. 임상 등에 관한 비용이 아주 저렴해서, 다른 바이오주들과 같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필요가 없다. 23년 마련한 자금으로 올해 버틸 수 있고, 올해 흑자전환을 회사에서는 자신한다. 대략 매출 1백억만 해도 흑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3. 보험수가가 건당 백만원이 넘는 미국 진출을 위해 24년 5월에 1개 솔루션을 FDA 승인신청했으며, 올 하반기 결과가 나올 것이다. 총 5개 솔루션을 올해 FDA 신청할 예정이다. 

 

4. 신규로 공장을 지을 필요가 없다. CT, MRI 등의 데이터가 자산이며, 국내에서 대량으로 확보가능하며, 뇌 데이터는 인종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어서, 해외진출 시에도 별도의 큰 임상비용이 들지 않는다. 

 

5. 올해를 지나, 내년부터는 에코프로의 '4번 시기', 2년에 걸쳐 탠배거 달성을 보여줄 것이라 본다. 이것이 내가 제이엘케이에 주목하는 이유다.

 

어느 정도 투자할 생각인가?

1~2주 전에, 16000원 정도일 때, 소액 매수하였다. 내 포트에 현재 0.5%로서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소액이라도 포트에 넣어두어야 주가 흐름을 매일매일 체크하게된다. 

 

최종적으로 최대 10%를 생각하고 있다. 

왜 더 담지 않는가 라고 묻는다면, 첫째 이런 소형주를 많이 담으면, 나중에 급하게 매도해야 할 때 정말 골치 아프다. 여러 호가를 동시에 잡아먹고 매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주식의 현재가는 13,370원이고, 시가총액은 2165억 원이고, 오늘 거래대금이 49억 원, 거래량이 365,000주에 불과하다.

대략 -16%를 기록하고 있다.

아주 기쁘다. 더 떨어지기를 바란다. 

 

23년 1월 3천200원 수준에서 8월 39,000원을 찍고, 24년 4월말 9천 원 바닥을 이룬 뒤, 다시 FDA 승인 신청뉴스를 빌미로, 17,000원까지 거의 두 배 상승 후, 다시 조정이다. 차트상으로는 12,800원을 지켜준다면 다시 반등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11000원까지 밀릴 것이다. 거기서도 반등이 싱겁게 나온다면, 전 저점 9천 원을 또 테스트하러 갈 것이다. 

 

언제 물량을 채울 것인가?

절대 서두를 생각이 없다.

지금부터 10월 안에만 채우면 된다고 본다. 

평단은 낮을 수록 좋다. 

 

만약 급하게 하락한다면, 그래서 1만 원 밑으로 간다면 7,8월에도 물량을 음봉이 크게 뜨는 날 모아갈 것이다.

 

만약, 급한 하락없이 1만~1만 5천 원 박스권을 형성한다면, 기존 보유한 종목들(SKC, 피엔티 등)이 오버슈팅하면, 일부 물량을 덜어서 매수할 것인데,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 

 

만약, FDA 승인이 내 생각보다 빨리나 주가가 급하게 튀어버린다면, 나는 제이엘케이를 추격매수하지 않고, 떠나보낼 것이다. 나와는 인연이 아닌 것이다. 세상에 널린게 주식이니까. 혹은, 그 뒤에 일정한 조정을 준다면, 물량을 담을 수도 있다.

이건 정말 유동적이다. 

 

제이엘케이 주가의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현재 시총 2천억 초반대, 1.3만원. 

탠배거 하려면, 시총 2조, 13만원.

 

만약 회사의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1. 24년: 매출 100억(대부분 국내). 영업이익 소폭 흑자. 미 FDA 1품목 승인 완료. 4개품 승인 신청. 미국 협력사 설립

2. 25년: 국내매출 200억, 미국 매출 발생 시작(100억 이상). 추가 최대 4개 제품군 FDA 승인 완료. 

3. 26년: 국내 뇌질환 AI의료 시장 장악(매출 300억 이상). 미국 매출 본격화(500억 이상). 총매출 1천억 내외, 영업익 600억 이상. POR 50배 부여, 시총 3조 가능

 

AI와 의료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이 단어들은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이 고 PER 부여를 기꺼이 해버리는 섹터이다. 흑자전환하고, 매출과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50배, 100배를 일시적으로 부여할 것이라는데 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매출 천억을 보여준다면, 시총이 5조를 가든, 10조를 가든 시장은 일시적으로 밸류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제이엘케이 주가의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1. 국내 뇌질환 의료AI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하겠으나, 정부의 낮은 보험수가 정책으로 매출액이 천억을 넘을 수 없다.

2. 미국 FDA 신청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3. 24년 흑자전환에 실패하고, 25년도 난망하다면, 운영자금 압박으로 유증이나 전사채를 발행하게 될 것이고, 주가는 다시 만원 밑에서 지하 어딘가 바닥을 찾을 것이다.

4. 상폐위험이 부각된다. 실제 상폐도 가능하다. 

 


맺음말

위에서도 밝혔듯이, 제이엘케이의 기술적인 해자는 분명하다. 

없는 시장이 얼마나 크게 열리느냐 하는 것이 관건일 뿐이다. 이미 열린 미국시장에서의 유의미한 점유율(10%)을 2~3년 내에 보여줄 수 있느냐가 유니콘 기업으로 갈 수 있느냐를 결정할 것이다. 

 

나는 내 포트의 최대 10%를 최악의 경우 상폐로 모두 잃을 것도 각오하고 이 종목을 선택했다.

지난 2년간 간간히 지켜본 결과, 끼가 있는 종목이고 기술력이 상당한 종목이다.

 

AI와 의료, 이 얼마나 성스러운 결합인가? 

 

100세가 넘어가는 사람들, 

온갖 스트레스로 뇌질환은 점점 늘어갈 것이고,

질병 특성상, 발병 후, 분초를 다투는 처리와 처방이, 치료 후 해당 환자분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의료AI 중에서도 뇌질환 쪽 시장이 가장 부각받을 수 있다.

 

그래서, 제이엘케이에 나는 배팅한다. 

 

제발,

 

올해 9월 전에, 1만 원 밑으로 떨어져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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