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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치원3

독일 유치원, 무료 주택, 독일 월세집 4년 전까지 살던 월세집 저희 가족이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오기 전에 기거했던 월세집이 같은 동네에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도 10분이면 닫는 곳입니다. 한국같이 전세제도가 없기 때문에, 회사 파견자로 오면서 월세집을 계약했었습니다. 동네 마트 가는 길에 옛날 생각이 나서 8년이나 살았던 그 집 앞에서 사진 몇 장을 찍었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길가에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아래 저희 가족일 독일에 처음와서 살던 다세대 주택입니다. 저희만 아이가 있는 가구였고, 대부분 혼자 살거나 커플이 사는 경우였습니다. 독일인들은 아이가 있는 가정은 이런 다세대주택보다는 정원을 포함한 개인주택에 많이 거주합니다. 저희가 머물던 곳은 1층과 반지하층(=실제 거주공간, 건물 반대편은 지하 아님)의 복층구조였습니.. 2021. 3. 29.
차별인가 무시인가 오해인가? 독일 정착 초반에 겪은 일_에세이(소설 형식) 독일 유치원 가는 길 집을 나서는 내 앞에 아직도 낯선 독일의 주택가 골목길과 집들이 서있다. 아이는 엄마 손을 꼭 잡고 짧은 다리로 제법 잘 걷는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남편 따라 독일에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현실이 꿈꾸는 것 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조금 멍한 기분이다. 자주 만나던 친구들도, 이웃 도시에 살던 엄마도, 사랑스러운 조카들도 이제는 전화나 카톡 따위로만 연락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어쩌다 만나던 친구들이나 친척 어른들과도 왠지 더 애틋하게 문자나 통화를 하게 되었다. 새로운 땅에 발을 디뎠다는 설렘보다 두려움이 더 큰 것은 나의 예민한 성격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 자책을 한다. 독일 소도시가 주는 차분한 편안함보다는 .. 2021. 3. 25.
독일유치원 생활, 노는 게 전부! 독일유치원 생활 처음 쓰는 글로 저희 아이의 유치원 생활을 더듬어 보려고 해요. 독일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2009년 초에 회사 발령을 받고 독일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월세 집을 알아보고, 가족들이 9월에 오고, 만4세 아들이 유치원에 정말 운 좋게도 바로 들어갔어요. 여기 독일은 사립 유치원 이라는 게 거의 없어요. 사립 유치원에 넣을 필요도 없고요. 일부 있기는 하지만, 소수이기 때문에 크게 사회문제가 되거나, 위화감을 조성한다거나 하지는 않는 듯 하고, 한국같이 영어유치원 이런 건 물론 없죠. 대신, 영국계 유치원은 있는 걸로 압니다. 국제학교 부속 유치원 정도는 있겠죠? 국제학교가 우리가 아는 International school외에도, 영국계 학교(=영국 교육..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