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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빵3

벽돌 통밀빵 두 종류의 사람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사람과 그냥 막 건너는 사람 여러분은 어느 쪽이십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들 저 두 가지 경우 중에 하나에 속합니다. 타인이 감내할 수 있는 허용범위를 넘어가는 분들께는 '또라이'라는 말이 따라다닙니다. 저는 그냥 막 건너는 사람쪽에 속합니다만, 또라이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진심입니다. 독일 이민 후, 입에 달고 살게 된 것들 한국에서는 차만 마시고, 밥돌이였던 제가, 독일에 오면서 서서히 변해가더니, 이제는 차(Tea)는 거의 입에 대지 않고 커피만 마시며, 한식 밥도 잘 먹지만, 아침에는 꼭 빵을 먹는 빵돌이가 되었습니다. 빵은 한국 베이커리에서 파는 디저트 빵 종류가 아닌 버터, 치즈, 쉰켄(가공 고기.. 2021. 4. 25.
지구에서 가장 맛있는 독일 빵, 전격 공개! 광고 지구에서 가장 맛있는 독일 빵 이번에는 지구에서 가장 맛있다고 정평? 나 있는 독일빵에 대해서 죄다 살펴보지는 않고, 제가 가끔 가는 동네 마트의 한 구석탱이에 있는 빵 코너를 찍은 사진을 보여줄게요. 정말로 지구 상에서 독일 빵이 가장 맛있냐고요? 그건 주관적이겠지만, 대체로 사실에 가깝다고 자신있게 주장하는 바에요. 한국에 오래 산 외국인들이 김치에 푹 빠지듯이, 독일에 오래 산 외국인들은 자국에 돌아가서도 독일빵의 그 풍미를 잊지 못하죠. 한국 빵과는 그 풍미에서 오는 깊이 차이가 좀 꽤 아주 많이 나요. 자, 이제 사진과의 여행을 떠나보시죠. 요건, 통밀빵인데요. 가격은 대략 2000원~3000원 정도 해요. 일반 식빵보다 먹기는 약간 불편하지만, 정말 고소하고, 맛이 깊어요. 아래는 마트의.. 2021. 1. 31.
독일 날씨, 그리운 한국이어라! 독일 날씨, 그리운 한국이어라! 어제 드디어 제가 사는 독일 서부지역에 첫 눈이 살포시 왔습니다 살포시 왔어요! 많이 오면 다니기 힘든데, 정말 살포시 와서 차가 다니는 곳은 아침이 밝아오면서 흔적이 옅어지고, 오후가 지나서야 정원 위의 하얀 빛깔도 모두 없어졌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독일 살면서 가장 한국하고 비교되고, 한국이 그리워지고 하는 것이 날씨입니다. 요즘 한국도 날씨가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미세먼지, 공해, 여름 더위 등등으로 살기가 점점 힘들어지는데, 그런 면에서 독일은 조금씩 더 좋아진다고 해야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 스코어 글쎄 아직은 한국과 비교해서 정말 정말 안 좋습니다. 우선, 위도 상으로 한국보다 상당히 북반구에 위치해서 여름에는 아침 5시~오후 10시까지 날이 밝습니다. .. 2021. 1. 17.